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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강원 누르고 2년 만의 K리그 정상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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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강원 누르고 2년 만의 K리그 정상에 성큼

입력
2017.10.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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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북 현대가 2년 만의 K리그 클래식 정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북은 22일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강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상위 스플릿(1~6위) 원정에서 로페즈-이승기-에두-이동국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재성이었다. 그는 이날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K리그 클래식에서 도움 해트트릭이 나온 것은 지난 2016년 10월 29일 전북의 레오나르도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3도움을 작성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했다. 승점 69이 된 전북은 울산 현대(승점 59)를 1-0으로 물리친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65)와 승점 차를 4로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제주는 같은 시간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후반 7분 터진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최하위(12위) 광주FC는 9위 상주 상무를 상대로 전반 40분 나온 송승민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최근 2연승에다,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는 11위 전남(승점 33)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면서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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