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이 단풍에 물들어 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휴일인 22일 서울 남산공원은 완연한 가을날씨를 즐기려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해발 460m 높이의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남산은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도종환 시인의 ‘단풍 드는 날’ 시처럼 가을은 사계절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절정인 시기다.
홍인기 기자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전망대 천정유리에 비친 남산이 단풍에 물들어 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한 어린이가 망원경으로 단풍이 물든 남산을 구경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이 단풍에 물들어 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인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산 팔각정 주위가 단풍에 물들어 있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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