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데얀(왼쪽 2번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기록의 사나이’라 불리는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데얀(36)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다.
데얀은 앞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 상위스플릿(1~6위)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반 29분 윤일록의 추가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종료직전 수원의 조나탄에게 페널티킥 재동점골을 내주고 결국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데얀은 페널티킥 득점으로 귀중한 기록을 하나 세웠다. 바로 슈퍼매치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이다.
지난 2010년 7월 K리그 포스코컵 4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처음 슈퍼매치 득점을 올린 그는 박주영, 정조국, 정광민, 서정원, 박건하 등과 함께 6골로 슈퍼매치 최다득점 타이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날 득점으로 역대 1위 자리에 올라 섰다.
데얀은 더불어 박건하(11공격포인트·6골 5도움)가 가지고 있던 역대 슈퍼매치 최다 공격포인트(11공격포인트·7득점 4도움)와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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