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김진경의 고백에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22일 오전 10시10분 방송된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에서 이시경(카이 분)은 앞서 김봄(김진경 분)으로부터 '사귈까' 들은 말에 대한 대답을 종일 생각했다.
계속 고민하던 시경은 교정에서 봄을 발견하고 다가가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봄과 옷을 바꿔입은 이시영(이예현 분)이었다. "며칠만 기다려달라"는 얘기부터 자신의 욕까지 들은 시영은 시경을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두 사라은 대차게 아웅다웅했다.
이후 시경, 봄은 함께 영화를 보기로 했으나 갑작스럽게 시경에게 시영의 전화가 걸려왔다. 시경은 한 달음에 시영에게 찾아가 이를 해결했으나 지켜보던 봄은 자리를 떴다.
시경은 "영화 보기로 했잖아. 왜 가는 거냐. 말 안 하면 난 모른다"고 얘기했다. 이에 봄은 "말할게. 말을 해야 네가 제대로 나한테 실망을 하지"라며 "질투 나서. 난 아무도 없다. 내가 울면서 전화해도 달려오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나도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싫다. 그러니까 내버려둬라" 얘기했다.
이후 시경은 심부름 차 바다로 가게 됐는데, 봄에게 같이 가자고 했으나 봄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시경은 그 심부름을 하면서 봄의 고백에 확실히 답해야 겠다는 결심을 내렸다. 시경은 "사귀자는 말. 대답하려고 지금. 그러자. 우리 사귀자. 니가 울면서 전화하면 바로 달려갈게" 답했다.
한편 시경은 자신이 말동무가 돼 주던 할머니로부터 반지를 받았다. 다시 갖다주러 갔을 때 할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봄에게 이 반지를 보여줬다가 그만 그 반지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박가람(백철민 분), 그의 아버지와 밥을 먹던 시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며 호스피스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그는 의식을 잃은 '반지 할머니'의 가족이 자신을 의심스럽게 여겨 노발대발하는 광경을 들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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