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10만4천200t급)가 해군 부산기지 장병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항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비행갑판에 이라크전에서 활약했던 슈퍼호넷(F/A-18), 해상작전헬기, 적의 레이더를 교란시키는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 경보기 호크아이(E-2C) 등을 탑재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로 첨단 전투기 70여 대를 탑재해 '바다 위의 군사기지'로 불린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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