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과거 김태우와 갈등으로 소송 직전까지 간 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2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서른아홉 댄스가수 길건' 편으로 꾸며졌다.
김태우와 사건에 대해 길건은 "제일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그리고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게 힘들었다. 아무래도 10년 지기 친구였으니까. 제가 회사 복이 조금 없는 거 같다"고 답했다.
또 길건은 "활동이 줄어들면서 밖에 나가는 걸 꺼려했다. 초반엔 그거 때문에 좀 힘들었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알아보는 듯 안 알아보는 듯 할 때 이미 자존감이 떨어져있더라. 그 일(소속사 사건)이 있고는 한 달 동안 밖에 나오지도 못 했다. 앗성 댓글들로 인해서 집에만 있는데도 홀딱 벗고 있는 기분이었다. 누군가 날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이상한 병에 걸린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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