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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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사진=맨유 페이스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호를 이끄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그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허더즈필드에게 패한 뒤 분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허더스필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무릎 꿇으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전반에만 2실점하며 65년 만에 허더즈필드에게 덜미를 잡힌 충격은 컸다.
당장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송 BBC와 인터뷰에서 "허더스필드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고 이는 예상 밖이었다“며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경기를 시작한 그들이 결국 승리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이어 "반면 우리는 벌을 받을만했다. 이날처럼 형편없던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무기력했던 선수들을 에둘러 질타했다.
무리뉴 감독은 "팬들이 실망할 경기력이었다. 질 수는 있으나 이런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감정을 표출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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