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30)가 빠진 자리를 박세혁(27)이 매운다.
박세혁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마스크를 쓴다.
전날 3차전에서 6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양의지가 허리 통증으로 2회 교체됐다. 그 자리를 대신한 박세혁은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불펜진을 리드해 14-3 완승을 이끌었다.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2사사구 1타점 2득점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오전 양의지는 검진을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향했다. 김태형 감독은 “양의지가 최근 허리가 좋지 않았다”며 “최근 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NC는 지석훈(33)을 선발 7번 3루수로 기용했다. 지석훈은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에 교체 출전한 2회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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