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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윤박 뜻밖의 짠한 과거, 왜 '추노박'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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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윤박 뜻밖의 짠한 과거, 왜 '추노박' 됐을까

입력
2017.10.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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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이 성동일과의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윤박이 성동일과의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더 패키지' 윤박이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윤박은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이연희(윤소소 역)를 찾기 위해 무작정 프랑스로 떠난 의문의 추적자로 분해 그의 정체와 사연에 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박은 지난 20일 방송된 '더 패키지' 3회에서 이연희가 다니는 여행사의 사장인 성동일과의 호흡을 맞췄다. 이연희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여행사를 찾은 윤박은 성동일과 핑퐁 대화를 주고받으며 재미를 더했다.

윤박이 서툰 불어로 프랑스 지명을 읊자 성동일은 이를 비웃으며 몽생미셸의 경우 "몽~땡 미뛜"이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훈수를 뒀다. 윤박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의 과장된 발음을 곧이곧대로 따라해 실소를 유발했다. '추노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맹렬한 추격자의 모습을 보였던 그이기에 반전되는 순진한 면모가 웃음을 선사했다.

계속 으름장만 놓던 윤박은 처음으로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성동일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좀 도와주십쇼 사장님. 웃으면서 사는지 울면서 사는지 그거는 보고 가야 될 거 아닙니까"라며 진심을 어필했다. 게다가 이연희 때문에 가족이 박살났고, 감방까지 다녀왔다는 과거가 밝혀져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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