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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알몸 침입자, 군인+만취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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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알몸 침입자, 군인+만취 핑계

입력
2017.10.2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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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알몸 침입자’ 사건이 소개됐다. SBS '궁금한이야기Y' 캡처
‘어둠 속의 알몸 침입자’ 사건이 소개됐다. SBS '궁금한이야기Y' 캡처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어둠 속의 알몸 침입자’ 사건이 소개됐다.

20일 저녁 9시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올해 1월 한 남자가 알몸으로 한 가정집에 침투했던 일이 소개됐다.

이날 피해자는 “소름 끼치는게 나체 상태로 양말만 신고 있었다”라며 “112에 전화했는데 그 사람이 자신이 군인이라면 한 번만 봐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경찰은 “2층 베란다로 들어온 것 같다. 베란다 쪽에 피의자 신발이 있었다. 피해자 집에 들어와서 코트와 속옷까지 벗어뒀다”라고 설명했고, 여성청소년과에서는 “군인이라 우리가 조사를 못 한다. 군 검사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강간미수, 무단침입, 상해 모두 걸리는 것. 9개월 전이지만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아직까지 결정나지 않은 상황이다. 피의자 측은 “술을 마셔서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고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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