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만루포가 터졌다.
두산 민병헌(30)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플레이오프(PO, 5전3승제) 3차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민병헌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해커의 초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월 만루홈런으로 연결됐다. 초반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대포였다. 민병헌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만루포를 터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PO는 '만루홈런 시리즈'로 이어지고 있다. PO 1차전에서는 NC 4번 타자 스크럭스가 5회 역전 결승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2차전에서는 최주환이 한 방을 터트렸다. 최주환은 4-6으로 뒤진 6회말 승부를 뒤집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3차전에는 민병헌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면서 '만루홈런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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