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1위는 뉴이스트W가 차지했다.
20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뉴이스트W, 다이아, 업텐션, 볼빨간 사춘기, JBJ, 마스크, SF9, 에이프릴, 갓세븐, 레인즈, 비투비, BP 라니아, TRCNG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들이 대거 출연했다. 우선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타카다 켄타, 김동한으로 구성된 JBJ가 데뷔 무대를 가졌다. 김상균과 권현빈 등이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판타지’ 무대를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를 뽐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프듀2’ 출신인 7인조 그룹 레인즈도 등장했다. 레인즈는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줄리엣’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비투비, 하이라이트, 태민 등의 컴백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비투비가 오색빛깔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해 ‘신바람’으로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후, 분위기를 반전시켜 ‘그리워하다’로 쓸쓸한 가을 남자의 깊은 감성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는 컴백 무대로 용준형의 자작곡 ‘Celebrate’를 비롯해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를 선보였다. 태민은 ‘러브’와 ‘무비’를 통해 절제된 섹시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SF9은 ‘오솔레미오’, 업텐션은 ‘미치게해’ 등으로 칼군무와 함께 여심을 사로잡았다. 스쿨룩을 입고 나타난 에이프릴은 ‘손을 잡아줘’로, 다이아는 ‘굿밤’으로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1위 후보로는 갓세븐의 ‘You are’과 뉴이스트W의 ‘WHERE YOU AT’이었으며, 1위 공약으로 뉴이스트W는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큰절을 하겠다”고 말했으며, 갓세븐은 “애교”를 약속했다. 최종 1위는 뉴이스트W가 차지했다. 뉴이스트W는 “다들 감사하다. 고생 많았던 스태프분들, 기다려주신 가족분들, 마지막으로 우리를 믿기지 않게 만들어준 팬분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뉴이스트W는 지난 19일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데뷔 후 두 번째 1위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더 유닛’의 남자 참가자들의 ‘빛’ 뮤직비디오가 전파를 탔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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