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이 '정글 미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5번의 정글 경험이 있는 오종혁은 족장 김병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베테랑 자격으로 SBS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 출연 중이다. 오종혁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존의 기본인 불 피우기와 사냥, 상어피딩 미션까지 완벽하게 성공해내며 매회 정글 체질임을 제대로 보여줬다.
20일 방송에서는 온몸을 불사른 3가지 활약상이 더해진다. 그로 인해 '정글의 법칙' 제작진으로부터 '정글에 미친 남자'라는 뜻의 '정글 미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오종혁의 첫 번째 활약은 밤새 추위에 떠는 병만족을 위해 한숨도 자지 않고 홀로 장작 앞에서 불씨를 계속 지킨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밤 사냥에서 만족할만한 수확을 거두지 못한 게 아쉬워 해가 뜨기 무섭게 다시 새우 사냥에 나선 모습이다. 마지막은 지난 회 병만족이 입수한 높이 40M의 거대한 폭포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포효하 듯 물 속으로 뛰어든 오종혁은 무릎을 꿇은 채 폭포수를 맞으며 쉴 새 없이 샤우팅을 했다. 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정반대로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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