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대통령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대통령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

입력
2017.10.20 17:22
0 0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테러 진압시범을 보인 경찰특공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대테러 진압시범을 보인 경찰특공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경찰의 눈과 귀가 향할 곳은 청와대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환골탈태의 노력으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말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려면 더 확실하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의 잘못과 단호하게 결별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 스스로 경찰개혁위원회와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의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 오직 국민을 위해서 복무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황인태 대전대덕경찰서 경무과장(경정)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고 있다.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황인태 대전대덕경찰서 경무과장(경정)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고 있다.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문 대통령은 "테러 대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며 "넉 달 뒤,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데, 대한민국 경찰이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완벽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권력기관 개혁과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도 속도를 내겠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은 국민 인권보호를 위해 꼭 해야 할 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두 기관의 자율적인 합의를 도모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중립적인 기구를 통해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진압전술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진압전술 훈련을 시연하고 있다.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독일의 에버트 재단은 촛불집회에 참여한 대한민국 국민을 에버트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반년에 걸쳐 1천700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민 행동이었지만, 한 건의 폭력도 한 명의 체포자도 발생하지 않았던 데는 성숙한 국민의식과 함께 평화적으로 집회를 관리한 경찰의 노력도 컸다"고 평가했다.끝으로 "여러분은 위험에 처한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가의 얼굴로, 국민은 여러분을 통해 국가의 마음을 느끼고 책임을 다하는 국가의 모습을 보게 된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곧 국가이며, 늘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