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60) 후보자, 제 10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당선/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강신성(60) 후보자가 제 10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연맹은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10대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끝에 강 후보자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였던 조영재 강원연맹 회장은 한 표도 얻지 못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5년 연맹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10월 제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2013년 1월에는 연임에 성공해 2016년 7월까지 연맹을 이끌어 왔다. 강 회장이 제8대 회장으로 활동할 당시 봅슬레이 2인승 종목은 첫 월드컵 금메달 영예와 함께 2015-2016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 회장은 당선 직후 “전임 회장에 이어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국민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는 소감과 함께 “모든 스포츠 단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자립도 확립을 위해 이전부터 여러 후원 가능한 협의해 왔다"며 재정 확보를 위한 계획을 전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수년간 종목 부회장과 2012 동계유스올림픽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무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강 회장의 당선은 종목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회장 선거를 참관했던 이용 총 감독도 "그동안 대표팀도 굉장히 어수선했다. 이번 회장 선거를 통해 이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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