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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전체관람가' 영화X예능, 10인 감독이 이끄는 특별한 콜라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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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전체관람가' 영화X예능, 10인 감독이 이끄는 특별한 콜라보(종합)

입력
2017.10.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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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김미연PD, 문소리, 윤종신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구라, 김미연PD, 문소리, 윤종신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를 예능처럼, 예능을 영화처럼"

신선한 콜라보 예능이 온다.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유명 국내감독 10인들의 단편 영화 제작기를 볼 수 있다. 의미있는 콜라보에 재미를 더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는 MC 문소리, 김구라, 윤종신과 김미현 PD가 함께 했다.

'전체관람가'는 이명세, 박광현, 봉만대, 정윤철, 임필성, 이경미, 이원석, 창감독, 양익준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카드 감독까지 10인의 감독의 단편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담긴다. 

기존 영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신선한 콘셉트에,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유명감독이 함께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소리는 "시청자들에게 한번도 보여지지 않은 영화 제작이기 때문에 재밌게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며 "10명의 감독님들이 만들어내는 10편의 단편에 대해 시청자로서 기대가 크다. 그 작품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흥분되고 매회 녹화를 할 때마다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감독이라는 말보다 창작자라는 말이 더 좋다. 이분들이 구현해내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크다. 저도 같이 즐기고 있다"고 참여 의도를 밝혔다.

김구라 역시 "영화 출연 경험도 있고 개인적으로 친한 감독들도 많다. 영화를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미현 PD는 "윤종신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던 중 비슷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먼저 접촉하고 연락을 드렸다"라며 "김구라는 워낙 영화나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다. 또 감독들에게 날리는 촌철살인의 멘트가 필요할 것 같다. 또 영화에 출연도 했고 감독들과의 친분들이 있을 것 같아 기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소리는 제가 좋아하는 3박자를 다 갖추고 있다. 하나는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 또 영화 구석구석을 아는 배우고, 또 남편이 장준화 감독님이기도 하다. 영화감독들의 깊숙한 곳까지 알고 있어서 토크를 진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3MC 섭외 이유를 공개했다.

김구라는 "기발한 상상을 하는 사람은 흔히 정상인이 아니다. 그분들이 화려한 언변이나 표현방식은 없지만 캐릭터 자체가 재미있다"며 '전체관람가'에 출연했던 감독들에 대해 언급했다.

윤종신은 "문화계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부분이다. 흔히 말하는 보수적인 원로들이 무너지는 시대같다.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걸 지켜야 하는 거니, 창작자의 생각 구현에 무게를 둬야 하는건지"라며 "음악도 MP3가 나오고 음원시대가 되면서 음악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게 주가 아닐까 싶다. 마켓에 많은 창작자들이 들어오게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영화가 극장이 아닌 다른 플랫폼으로 상영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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