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사진=지로나 구단 홈페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백승호(20, 페랄라다 지로나 B)가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고스테라에서 열린 라고스테라와 2017~2018시즌 코파 카탈루냐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1군 유니폼을 입고 정식으로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호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요한 모지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 이적한 지 약 2개월 만에 첫 공식 경기 출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크다. 이날 팀은 승부차기 끝에 4-5로 졌다.
지난 8월 지로나로 둥지를 튼 백승호는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지로나B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에도 팀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를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계약을 맺을 때 2018-2019 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로나는 백승호의 1군 정식 합류에 앞서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보기 위해 지역 컵대회 출전 기회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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