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베테랑들이 '의문의 일승'에 합류했다.
20일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에 따르면 남녀 주인공 윤균상과 정혜성의 캐스팅 확정에 이어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전국환, 윤유선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가세하면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장현성은 윤균상(오일승 역)의 옛 스승이자 전직 형사 강철기 역을 맡았다. 유능하고 정의로웠던 형사 강철기는 오일승에게 경찰의 꿈을 심어준 인물이이자 동시에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절망을 안긴 인물이기도 하다. 윤균상과 과거로부터 이어진 특별한 사제 인연에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최원영은 윤균상과 정혜성이 있는 광역수사대 대장 장필성을 연기한다. 장필성은 줄타기와 아부, 놀라운 수읽기의 달인이다. 부하 형사들의 공은 언제나 빼앗고, 본인의 과오는 반드시 아래로 넘겨 초고속 승진을 이뤄낸 인물이다.
김희원은 광역수사대 암수전담팀 팀장 박수칠 역을 맡았다. 박수칠은 반골 기질에 황소 고집으로 승진에서 밀려났으며 의문의 형사 오일승이 팀원으로 합류한 후 암수전담팀을 이끌게 된다. 정 넘치는 아재 형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게 된다.
전국환은 20년 동안 정계를 쥐락펴락한 정치인이자 전 대통령 이광호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광호는 호인에 청렴한 어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재(理財)에 밝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혈한 인물이다.
윤유선은 이광호(전국환 분)의 최측근이자 해결사 국수란 역을 맡았다. 국수란은 겉으로 보기에는 시골의 식품회사 대표이나 실상은 이광호의 자금을 세탁하는 세탁소다. 의연하고 대담한 성격에 냉철한 전략가로, 이광호에게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의문의 일승' 측은 "장현성, 최원영, 김희원, 전국환, 윤유선 등 연기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특유의 카리스마와 개성을 가진 배우들이 만들어낼 캐릭터 매력 대결도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다. '뿌리깊은 나무', '쓰리 데이즈',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감독이 연출하고 '학교 2013', '오만과 편견' 이현주 작가가 집필한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11월 말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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