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네이마르(25ㆍ파리생제르맹)가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380만 헤알(약 13억5천만원)의 벌금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ESPN과 DPA통신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꼼수를 활용해 세금 납부를 지연하고 있다며 브라질 법원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그의 부모와 네이마르의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 3곳도 함께 벌금을 내게 됐다.
앞서 브라질 법원은 지난 2015년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1∼2013년 소득에 대한 세금을 탈루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1억9천270만 헤알(688억원) 상당의 네이마르 자산을 동결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대표팀 동료 마르셀루 역시 탈세 스캐들에 연루됐다.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18일 "스페인 검찰이 마르셀루를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탈세 의심 액수는 49만 유로(한화 약 6억 원)다. 스페인 검찰은 마르셀루가 수입 중 초상권에 대한 수익 탈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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