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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싼커’ 겨냥해 중국 ‘왕홍’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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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싼커’ 겨냥해 중국 ‘왕홍’ 초청

입력
2017.10.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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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부산여행 체험 통해

쇼핑, 맛집, 카페 등 매력 소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최근 줄어든 중국 단체관광객의 빈자리를 개별 관광객 ‘싼커’로 채우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스타 ‘왕홍’과 파워블로거 4명을 초청해 21~24일(3박 4일) 여행 체험을 추진,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판 페이스북 '웨이보(微博)', 카카오톡 '위챗(微信)',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메이파이(美拍)'와 '미아오파이(秒拍)'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터넷스타다.

이들은 4일간 대중적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부산 대표관광지가 아닌 보석 같은 숨어 있는 부산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SNS채널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할 만한 '이색 카페', '맛집', '야경', '체험', '관광택시', ‘드라마 속 원도심 스토리투어' 등 자유여행객의 눈에 비치는 다채로운 부산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이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에도 참석해 부산의 축제와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도 나선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과 실행, 자유여행상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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