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요섭(왼쪽), 김연훈/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t에서 뛰던 포수 윤요섭(35)과 내야수 김연훈(33)이 선수에서 은퇴하고 지도자로 새 출발 한다.
kt는 19일 윤요섭과 김연훈이 코치로 함께한다고 밝혔다.
윤요섭은 2008년 SK 육성 선수로 시작해 2011~2014년까지 LG에서 뛰다가 2015~2017년 kt까지 10년간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는 통산 타율 0.252, 26홈런 135타점 기록을 남겼다.
김연훈은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첫 해 KIA에서 프로 데뷔 후 2008~2015년 SK를 거쳐 2016~2017년 kt 소속으로 8시즌 동안 1군 무대에서 뛰었다. 성적은 통산 타율 0.226, 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윤요섭, 김연훈은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있어 좋은 지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kt는 2018시즌을 이끌어 갈 코치진을 개편했다. 올 시즌을 시작하며 합류한 이광길 수석코치와 김광림 타격코치를 비롯해 김형석, 김필중, 박성기 코치가 팀을 떠났다. kt는 후임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해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kt 선수단은 오는 22일부터 36일간 일본 미야자키에서 올 시즌 마무리가 아닌 ‘새 시즌 출발’의 뜻으로 2017 마무리캠프를 연다. 이에 따라 마무리캠프는 젊은 선수의 기량 점검과 향상, 신인 유망주 발굴에 초점을 맞춰질 계획이다.
캠프 참가 선수는 박경수, 유한준, 윤석민 등 고참급 선수와 회복·재활이 필요한 선수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젊은 야수들과 신인, 군 제대 선수 등 45명이 참가한다.
◇ kt 2017 마무리캠프 참가 명단
▲ 감독과 코치진 = 김진욱, 김용국, 최훈재, 정명원, 가득염, 강성우, 채종범, 이숭용, 이상훈, 류택현, 신명철, 고영민
▲ 투수 = 강장산, 김태오, 류희운, 박세진, 조무근, 이정현, 이종혁, 정성곤, 조병욱, 한승지, 홍성무, 한두솔, 김도영, 심재민
▲ 포수 = 이해창, 장성우, 문상인, 이준수, 김만수
▲ 내야수 = 남태혁, 심우준, 이재근, 정현, 한기원, 김달환, 이창진
▲ 외야수 = 하준호, 송민섭, 오태곤, 김동욱, 김종성, 김민섭, 김태훈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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