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정몽규(57)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한국 축구에 덮친 일련의 논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11월 A매치 상대를 발표했다. 상대는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유럽 세르비아다. 구체적 날짜는 미정이다.
정 회장은 19일 오후 2시 5분께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연 뒤 한국 축구 위기 상황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와 더불어 축구협회을 향한 비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말을 시작으로 미리 작성한 원고를 읽어나갔다.
정 회장은 “대표팀의 전력강화가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11월 A매치 상대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로 확장됐다. 내년 월드컵까지 강팀과 지속적인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3위로 남미의 대표 강호다. 세르비아 역시 피패랭킹 38위로 우리나라(62위)보다 높다. 양 국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대한민국보다 전력상 강팀으로 분류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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