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가 데뷔를 꿈꾸는 배우로 변신한다.
SBS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측은 19일 김범우 역을 맡은 현우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우는 흰색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패션모델 같은 모습이다.
이 장면은 극중 김범우(현우 분)가 영화 오디션장에서 상대 배우를 달달한 눈빛으로 순식간에 몰입시켜 찬사를 받는 모습이다. 현우가 맡은 김범우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사람들을 감동시킬 정도의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 표정을 가졌으나 카메라 앞에만 서면 울렁증으로 얼음이 되는 인물이다. 그는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연극 무대에도 도전하고 온갖 오디션장을 찾아다니지만 몇 개월간 잘 해냈던 연습도 막상 무대 위에 서면 아무 소용이 없어지면서 정식 데뷔만을 꿈꾸고 있다.
이런 그에게 신동욱(연정훈 분) 감독이 드라마 캐스팅 제안을 하고,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함께 데뷔 준비를 하면서 김범우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로 성장할 예정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오는 21일 저녁 8시55분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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