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국정감사장서
의료소각업체 허가취소 등 촉구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사진) 기장군수가 19일 광주시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대한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장에서 정관읍 요수리 소재 의료폐기물소각업체 A사의 가동중단ㆍ허가취소ㆍ시설폐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는 A사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됐다.
앞서 오 군수는 지난해 9월 28일과 올해 7월 24일 정관신도시 악취민원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 대표들과 2차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시설폐쇄 및 가동중지를 요구했으며, 지난 7월 31일에는 의료폐기물소각업체 허가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사 앞에서, 16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동중단과 허가취소, 시설폐쇄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기장군 관계자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은 A사의 의료폐기물소각업 허가기관으로 폐기물소각에 관한 일체의 관리를 맡고 있는 반면 기장군은 업체의 관리ㆍ감독 권한이 없어 폐기물관련 법령을 위반하더라도 시설의 폐쇄나 영업허가취소 등 법적 조치가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 군수를 비롯한 주민대표 등은 관리ㆍ감독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에 A사의 소각공정일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현장점검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정관신도시 입주민들이 악취 고통으로부터 벋어날 수 있도록 가동중지와 허가취소, 시설폐쇄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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