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축구대표팀의 경기력 부진에서 비롯된 한국 축구 위기 상황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다.
축구협회 측은 19일 오후 2시 정몽규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 형식으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 축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연속 '무득점-무승부'의 부진한 경기력과 유럽 평가전 2경기 참패,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영입설, 협회 직원들의 공금 무분별 사용 등으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은 이 같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일련의 상황에 대한 포괄적인 사과와 함께 향후 개선책 등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표팀 경기력을 높일 방안과 협회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일 쇄신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
정 회장은 또한 이 자리에서 신태용 감독에 대해 믿음과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이 한국의 9회 연속 본선행을 이끌었고, 내년 6월 본선까지 계약된 점 때문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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