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드시 잡는다’가 주역 백윤식, 성동일의 화보를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아레나 11월 화보에는 어쩌다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리동 터줏대감 심덕수 역의 백윤식과 30년 전 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아온 베테랑 전직 형사 박평달로 분한 성동일이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차분한 표정으로 서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충무로를 대표하는 두 베테랑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특히 팔짱을 낀 채 시선을 살짝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백윤식의 모습은 온화하면서도 강렬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반면 화보 속 두 배우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미소와 장난기 가득한 제스처는 ‘반드시 잡는다’에서 평소 꼬장꼬장한 성격의 건물주이지만,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가진 심덕수처럼 예비 관객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두 배우가 선보인 환상 케미는 역대급 베테랑 콤비의 탄생을 예고해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오는 11월 말 개봉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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