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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큰 미지의 코스…위닝스코어는 16~20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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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이 큰 미지의 코스…위닝스코어는 16~20언더”

입력
2017.10.18 16: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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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CJ컵 오늘 티오프

“예측불가 제주 바람이 변수”

저스틴 토마스가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가 18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1,000만 달러의 사나이’ 저스틴 토마스(24ㆍ미국)가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CJ컵 대회를 앞두고 ‘바람 경계령’을 내렸다.

토마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제주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16언더에서 20언더파 정도”로 위닝 스코어를 전망했다.

그는 대회 장소인 클럽 나인브릿지에 대해 “이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가 없기 때문에 팁을 얻기가 어려웠다”며 “불확실성이 큰 미지의 코스에 온 느낌이 든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틀 동안 연습라운드를 돌며 코스를 파악했다. 코스 난도 자체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위닝 스코어는 16~20언더파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바람이 변수다. 그는 “코스컨디션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다”며 “바람이 많이 분다면 그린에서 고전할 수 있기 때문에 8~12언더파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토마스가 17일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연습라운드 17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저스틴 토마스가 17일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 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연습라운드 17번 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다. KPGA제공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나흘간 돌풍은 예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남쪽에서 태풍 ‘란’이 북상하고 있어 바람의 영향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올 1월 소니 오픈에서 ‘꿈의 59’타를 작성한 것을 비롯해 시즌 5승을 거두고 페덱스컵 우승으로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결과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토마스에게도 바람은 결코 예측할 수 없는 변수다.

토마스의 해답은 ‘공격 대신 영리한 플레이’다. 그는 “그린에 경사가 매우 많아서 슬로프를 잘 이용해 어떻게 핀에 갖다 붙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공격적으로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홀 아래쪽이나 브레이크를 덜 타는 방향으로 공략하고 머리를 잘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처음 대회를 치른다는 그는 “최고의 컨디션이다. 지난주와 지지난 주 대회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이틀 동안 많은 연습을 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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