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이랑 PD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이랑 PD가 트로피 경매 사건을 언급했다.
이란 PD는 18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스튜디오 온스타일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오반여) 제작발표회에서 "트로피 판 얘기가 여기서 나올지 몰랐다. 트로피를 판 건 서민생활에 대한 고충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PD는 난 2월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신의 놀이'로 최우수 포크상을 수상했다. 당시 시상식 단상에 올라 즉석 경매로 트로피를 50만원에 팔았다.
이 PD는 "실제로 망원동의 다세대 주택 2층에 살고 있다. 서민으로 살며 겪는 고충이 극중 그리스 여신들의 이야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오늘 옷을 고급지게 입고 나왔는데 연기다. 옷을 벗으면 다시 망원동 다세대주택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 시대의 20대 여성"이라고 했다.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서울로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이 헬조선을 경험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하연수와 걸스데이 소진, 차정원, 베스티 해령, 박성우가 출연한다. 9일 오전 11시 네이버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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