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서정원(47) 감독과 2019년까지 재계약했다.
수원 삼성은 18일 "올해 계약이 끝나는 서정원 감독과 재계약 협의를 마쳤다. 기본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는 조건에 합의했다"며 재계약 사실과 함께 세부 조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서 감독은 2019년까지 팀을 이끌고 나서 구단과 협의에 따라 2020년까지 구단 지휘봉을 잡게 됐다.
수원에서 현역으로 뛴 서 감독은 두 차례 K리그 우승(1999년·2004년)과 아시아클럽챔피언십 두 차례 우승(2001년·2002년) 등 총 12차례의 우승을 경험한 명실상부 수원 레전드다.
서 감독은 수원 삼성을 2014년과 2015년 K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지난해 FA컵 우승컵 들어올렸다, 올시즌 FA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서 감독은 "신뢰를 보내준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젊은 자원들을 육성시켜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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