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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윤현민 "자체최고시청률, 의미있는 결과"

입력
2017.10.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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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이 자체최고시청률에 감사를 표했다. KBS2 '마녀의 법정' 캡처
윤현민이 자체최고시청률에 감사를 표했다. KBS2 '마녀의 법정' 캡처

배우 윤현민이 '마녀의 법정'의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소감을 밝혔다.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2.3%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넘었다. 이날 4회에서는 이듬(정려원 분)의 보복성 몰래카메라 사건을 담당하게 된 진욱(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욱은 가치관 차이로 늘 대립하는 이듬일지라도 피해자의 심정을 우선으로 여기는 따뜻한 소신을 변함없이 보여줬다. 피해자로서 이듬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그녀가 결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가 하면 애써 쿨한 척 하지만 실은 불안에 떠는 모습을 캐치해 마음썼다. 사건을 통해 조금은 변화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하는 등 보이지 않는 흑기사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트라우마로 인해 잠을 이루는 못하는 이듬에게 자신의 집에서 쉴 것을 권유하는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현민은 소속사를 통해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짚고 있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의미있는 결과이니 만큼 더욱 공감가는 연기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했다. 그는 또 "시청자분들께 보다 든든하고 위로가 되는 역할로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체최고시청률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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