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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 황치훈·김보애, 투병 고통 끝내고 나란히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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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 황치훈·김보애, 투병 고통 끝내고 나란히 영면

입력
2017.10.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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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치훈, 김보애 장례식이 18일 발인과 함께 안장된다. 해당 방송 화면 캡처
고 황치훈, 김보애 장례식이 18일 발인과 함께 안장된다. 해당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황치훈과 김보애가 나란히 영면한다.

며칠 전 연이어 사망 소식을 알려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던 고(故) 황치훈과 김보애는 18일 발인식을 갖고 안치된다.

황치훈은 11년 간의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6일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아역배우 출신인 그의 대표작은 '황희정승', '호랑이 선생님'이며 배우 활동을 접고 평범한 생활을 하다가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오랜 투병 생활을 해왔다.

뇌종양 투병 중이던 김보애는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1956년 데뷔한 원로 배우로, 생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발탁된 왕년의 스타다. 

역시 유명한 영화배우인 김진규와 1959년 결혼했으며 자녀들인 김진아와 김진근도 배우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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