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드시런(Ed Sheeran)의 내한공연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에드시런의 내한공연을 주관하는 프라이빗커브 측은 18일 “에드 시런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오른쪽 손목 골절 및 왼쪽 팔꿈치 골절 부상을 입게 됐으며, 불가피하게 아시아투어의 일환인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그리고 홍콩 공연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오늘 오전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 됐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됐다. 이후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빗 커브 측은 티켓의 전액 환불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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