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알힐랄 구단 로고/사딘=구단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이 1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알힐랄은 18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페르세폴리스(이란)와 ACL 준결승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앞서 준결승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한 알힐랄은 1,2차전 합계 6-2로 결승에 올랐다.
알힐랄은 ACL에서 두 차례나 우승(1991년ㆍ2000년)한 명문이다. 그러나 그 세월이 오래됐다. 이번이 2000년 이후 17년만의 우승 기회다.
결승에 먼저 선착한 알힐랄은 우라와 레즈(일본)-상하이 상강(중국)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1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을 앞뒀다.
이날 알힐랄은 전반 16분 선제 헤딩 골을 내줬지만 전반 30분 오마르 카르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알힐랄은 후반 16분 페르세폴리스의 멘샤에게 또 추가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1분 카르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라 결승행을 확정하는 무승부를 장식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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