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난달 스위스서 남북 정부 관계자 간 접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난달 스위스서 남북 정부 관계자 간 접촉

입력
2017.10.17 23:40
0 0
외교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외교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남북 정부 관계자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회의 참석 계기에 접촉했던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스위스 제네바 안보정책 센터(GCSP) 및 스위스 외교부 공동 주최로 개최된 트랙 1.5(반관반민) 회의인 체르마트 안보회의(9월11∼13일 개최)에 우리측 외교부 과장급 직원과 국립외교원 교수가 참석했으며 이 계기에 회의에 참석한 북한 외무성 인사와 자연스러운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북측은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핵개발을 계속해 갈 수 밖에 없다는 등 북한의 기본적 입장을 되풀이하는 등 수준의 의견 전달이 있었다고 한다. 정부 관계자는 "남북 당국 간 접촉을 위해 우리 정부 관계자가 회의에 참석한 것은 아니다"면서 "북한이 참석하는 국제회의에서 꾸준히 북한의 동향을 관찰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편 19~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비확산회의에 외교부 국장급 인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회의에는 북한에서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남북 당국 간 조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