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역학조사 벌여
전남 목포의 한 식당에서 손님 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목포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목포시 하당신도심의 보리밥집 한 체인점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5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설사 등을 벌인 손님들은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목포보건소는 이 식당을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조치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식당 음식 보다는 종사자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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