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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4득점' GS칼텍스, 풀세트 끝에 도로공사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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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24득점' GS칼텍스, 풀세트 끝에 도로공사 제압

입력
2017.10.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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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에 풀세트 끝 승리 따낸 GS칼텍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GS칼텍스가 풀세트 혈투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17일 오후 경북 김천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시즌 한국도로공사와의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1, 24-26, 21-25, 15-12)로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이날 GS칼텍스는 강소휘, 듀크, 표승주가 불을 뿜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강소휘 24득점, 듀크 20득점, 표승주가 19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나타냈다.

경기 초반은 도로공사가 주도했지만 1세트 막판 강소휘가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에 공은 두 번 연속 GS칼텍스 코트 위로 넘어왔고 이 기회를 살려 25-23로 GS칼텍스가 1세트를 먼저 따냈고 다음 세트도 25-21로 누르며 승리에 한 발 가까워졌다.

3세트에서는 도로공사 이바나-박정아가 발톱을 드러내며 반격을 알렸다. 3세트 후반 21-21 동점 상황에서 도로공사가 이바나 스파이크와 이효희 서브에이스로 24-21 승기를 잡았고 이바나가 득점에 성공하며 26-24 한 세트 따라붙었다.

4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주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바나는 이효희 세터와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들면서 25-21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표승주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2-9를 만든 GS칼텍스가 먼저 15점을 찍고 최종 승리를 따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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