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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022년까지 초·중·고 등 8개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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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2022년까지 초·중·고 등 8개교 신설

입력
2017.10.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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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2년 중기학생배치계획 확정

저출산 학생수 감소 속 초등 신입생 ↑

호계매곡ㆍ송정지구 등 택지개발 반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지역에 오는 2022년까지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등 8개 학교가 신설된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18~2022년 중기 학생배치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확정한 중기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평년보다 출생률이 높았던 황금돼지띠(2007년 출생, 현 4학년)와 백호띠(2010년 출생, 현 1학년) 출생 아동의 영향으로 전체 학령 아동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 대비 신입생이 많아 올해 초등학생 6만5,953명 대비 6만7,771명으로 1,818명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청은 초등교원 정원 확보의 어려움과 정원 외 기간제 교사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학급편성기준을 올해 26명에서 1명 늘어난 27명으로 조정했다. 그 결과 학급수는 올해와 같은 2,799학급이며 울산 전체 평균 급당 학생수는 현재 23.6명에서 24.2명으로 0.6명 늘어나게 된다.

반면 중학생은 올해 3만2,936명 대비 795명이 감소한 3만2,141명으로, 2017년 1,200학급에서 17학급 줄어든 1,183학급이며, 중학교 전체 평균 급당 학생수는 27.4명에서 27.2명으로 0.2명 감소한다.

고등학생은 올해 4만1,912명 대비 3,845명이 감소한 3만8,067명으로, 2017년 1,397학급에서 29학급 감소한 1,368학급이며 고교 전체 평균 급당 학생수는 30명에서 27.8명으로 대폭 줄어 과밀학급 해소를 통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교육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립된 학생배치계획은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호계매곡지구(4,509세대) 및 송정지구(7,821세대) 등 개발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지역에 8개 유ㆍ초ㆍ중ㆍ고가 신설돼 개발사업지의 정주여건 형성과 학생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울산교육청은 밝혔다.

내년엔 강동지역 유아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옛 무룡분교에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 ‘강동유치원’과 중구 복산병영학교군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칭 ‘제2울산중’(울산중 신설대체 이전)을 신설하며, 2019년에는 호계매곡지구와 송정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증가 학생의 원활한 배치를 위해 개발사업지에 가칭 ‘제2호계초’와 ‘제2송정초’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2020년에는 KTX 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라 사업지에 가칭 ‘제2언양초’를 신설하고, 호계중산학교군의 증가학생 배치 및 호계중ㆍ고 동일구내 학교의 교육문제(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교육시설(급식소, 운동장, 체육과 등) 공동사용 등) 해소를 위해 호계매곡지구에 가칭 ‘제2호계중’(호계중 신설대체 이전)과 울주군 서부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형 중학교인 가칭 ‘북두칠성중학교’, 또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및 강동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강동산하지구에 가칭 ‘강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청 측은 매년 학생배치 변화 요인을 반영하는 중기 학생배치계획은 연동관리방식 체계로 수정ㆍ보완하고 있으며, 중ㆍ장기 개발지역의 학교신설에 대한 검토와 학생수 감소에 따른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을 병행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아동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해 학교밀집지역의 학교 재배치 및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 등에 대한 중ㆍ장기적 검토를 통해 균형 있고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의 교육여건 최적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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