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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골프재단,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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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골프재단,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입력
2017.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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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은 유원골프재단배 제8회 키다리골프대회가 1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유원골프재단 제공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유원골프재단배 제8회 키다리골프대회가 17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유원골프재단 제공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17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유원골프재단배 제8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재)유원골프재단이 올해로 8년째 맞이하고 있는 행사로, 국내에서 유일한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80명의 시니어 골프선수와 주니어 골프 꿈나무들이 참가했다.

시니어 선수에는 전년도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성적 상위권자들이 참여했다. 남녀 각 20명으로 구성된 주니어 선수는 대한골프협회 주최, 주관 대회 중 2017년 키다리아저씨 선발포인트에 해당하는 대회의 획득 포인트 순으로 선발됐다.

본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선수들은 조 추첨 결과에 따라 2인 1조로 팀을 이뤄 동반 라운드를 실시했다. 주니어 선수들은 같은 팀을 이룬 시니어 선배와 함께 하는 라운드를 통해 코스 공략법부터 숏게임 노하우까지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전수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 중 4,000만 원은 시니어 선수들이 골프존 채리티 한국시니어오픈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난 8년 간 교류와 나눔이 어우러진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장학생에 선발돼, 후원을 받은 선수로는 박결, 지한솔, 박지영 등 유명프로들이 있다.

대회를 주최한 (재)유원골프재단의 김윤길 사무국장은 “시니어 선수와 함께하는 라운드를 통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진정한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 꿈나무들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골프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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