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마동석과 '부라더'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언론시사회에서 "(마동석을 보고)여러가지로 많이 놀랐다. 일단 팔이 너무 두꺼워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중요했지만 선배님을 보고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면 재밌는 장면이 나오더라. 가령 (마동석이)옆으로 누웠을 때 땅에 머리가 안 닿는 그런 장면은 그냥 보이길래 대사로 뱉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동휘는 "'다리인 줄 알았는데 팔'이라고 말하는 대사도, 실제로 촬영 때는 다리인 줄 알았는데 찍고 나서 모니터를 보니 팔이어서 놀랐다"라며 "그리고 굉장히 좋으신 분이다" 덧붙였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형제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돼 있던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원작으로 했으며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가 출연한다. 내달 2일 개봉.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원로배우 김보애,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
성추행 남배우 피해 여성, 기자회견 나선다 '실명 밝힐까'
'그것이 알고싶다' 주지스님 피해여성 "지속적 성폭행...사람 아닌 악마"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