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열린다. 여주쌀과 고구마 등 여주의 농특산물을 맛보고, 남한강의 황포돛배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다.
여주의 옛 나루터를 재현한 축제장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형 통에서 굽는 고구마와 가마솥에 지은 쌀밥이 대표 먹거리다. 주막장터의 고구마막걸리와 빈대떡, 순대국밥, 파전 등도 별미다. 토끼와 돼지의 동물경주와 민속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오곡장터 유랑단은 동동구리무, 약장수, 차력, 저글링 등 옛날 장터의 볼거리를 선보인다. 소나무껍질과 숯가루를 한지에 싼 불씨가 남한강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은하수 낙화놀이’는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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