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단풍축제 기간에 주말 예약제를 실시한다. 이 기간 중 매주 토ㆍ일요일에는 현장 판매분 없이 전화(031-8026-6666)나 온라인(hwadamsup.com)으로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다. 화담숲은 480여종의 단풍나무를 보유해 서울 근교 단풍 명소로 인기가 높다. 단풍축제기간 동안 단풍과 억새, 가을 야생화가 어우러진 20개 테마정원과 5.2km의 숲 속 산책로가 방문객이 몰린다. 한국 고유 수종인 내장단풍을 비롯해 당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적피단풍,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가 색의 향연을 펼치고 하얀 구절초, 노란 산국, 보랏빛 해국 등도 가을 본색을 드러낸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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