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던 30대 엄마도 다쳐
아파트 단지 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 딸이 승합차에 치여 딸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A(39ㆍ여)씨와 5살 난 딸이 B(45)씨가 몰고 가던 승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의 딸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B씨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모녀를 미쳐 발견하지 못한 채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전방주시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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