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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일베가 또"...조민아 향한 악플, 참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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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이슈]"일베가 또"...조민아 향한 악플, 참으면 안되는 이유

입력
2017.10.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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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가 악플 고소에 나섰다.
조민아가 악플 고소에 나섰다.

무차별적인 악플을 놀이하듯이 저지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의 악의적 행동이 조민아를 향했다. 결국 조민아는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이들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조민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 잡고자 글을 올린다"며 "고객분들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며 악플러 고소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조민아의 고소 진행을 맡은 법무법인 민주 측은 "정도가 심한 악플러 10명에 대한 악플 고소를 진행 중이다"며 "조민아가 모욕적 표현에 대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빠른 시일 내에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자신의 베이커리 '조민아 아뜰리에' 관련 SNS에 새벽부터 비정상적인 메시지 700여건을 넘게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일베에서 왔다"고 밝힌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이들은 조민아는 향해 근거없는 모욕과 비난을 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서는 실시간으로 조민아와의 카톡 등이 전해지며 마치 놀이처럼 번졌고, 이 때문에 조민아는 악플 테러를 당해야만 했다.

일베 사이트는 예전부터 여성 혐오적인 발언과 패륜적 사상으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여성 연예인을 향한 성적 모독 등으로 인해 관련 악플러들이 수차례 고소되기도 했다. 

이번 조민아를 향한 악플 테러 역시 일베 회원들의 비뚤어진 행동이 중심이 됐고, 결국 조민아는 자신의 운영하는 베이커리까지 내려놓으며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조민아가 이들을 향한 단죄를 결심한 만큼 선처없는 처벌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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