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분패한 여자 축구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정청선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골대를 두 번이나 맞추는 불운 끝에 호주에 2-1로 패했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패했다. 이번 대회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2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며 3위까지 U-20 월드컵 출전권을 가져간다. 이날 승리한 호주가 B조에서 가장 먼저 승점 3을 획득해 앞서 나갔다. 반면 한국은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호주와 득점 없이 맞섰으나 후반 24분 레미 시엠슨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34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린 강채림(고려대)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는 등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호주가 후반전 끝날 무렵 프린세스 이비니-이세이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오는 19일 베트남, 22일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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