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문화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공연기획사 투자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16일 배우 김수로ㆍ김민종이 세운 공연전문기획사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가 제작한 공연 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가의 10∼20%를 하나머니 포인트로 적립시켜 준다. 또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의 공연 제작 투자도 하게 된다. 하나카드는 문화사업 투자를 위해 지난달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하나카드는 본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가 선보이는 작품부터 포인트 적립 혜택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산업 기반 확대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공연관람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나카드는 문화공연 상시 혜택 제공을 위한 전용 사이트(hana.culturecube.co.kr)를 운영하고 있고, 대형 뮤지컬 1+1 행사와 무비투나잇 영화 시사회, 공연 무료초청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권재희 기자 luden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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