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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시장 확대하는 LG전자 “건조기와 전기레인지도 빌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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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시장 확대하는 LG전자 “건조기와 전기레인지도 빌려 쓰세요”

입력
2017.10.16 15: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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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6일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디오스 전기레인지(오른쪽)와 20일부터 렌털이 가능해지는 트롬 건조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6일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디오스 전기레인지(오른쪽)와 20일부터 렌털이 가능해지는 트롬 건조기.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빨래 건조기와 주방용 전기레인지에도 렌털 서비스를 도입해 빌려 쓰는 생활가전 시장을 넓힌다.

LG전자는 16일 디오스 전기레인지, 오는 20일 트롬 건조기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에 두 제품이 추가돼 LG전자의 렌털 가전제품은 6개로 늘었다.

전기레인지 렌털 요금은 모델에 따라 1~3년까지 월 3만4,900~4만2,900원이고, 4~5년차는 2만3,900~2만5,900원으로 줄어든다. 건조기는 1~3년 월 요금 4만4,900~4만9,900원, 4~5년차는 3만4,900~3만9,900원이다.

전기레인지 렌털 고객은 6개월마다 전용 세제 공급, 클리닝 서비스, 3년 뒤 상판 교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렌털 기간 동안 이사할 경우 이전 설치 비용도 없다. 건조기 고객도 6개월마다 먼지필터 교체와 배수통 소독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LG전자는 두 제품을 렌털하는 고객에게 첫 달 렌털료 면제와 매월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렌털기간 동안 무상보증이 적용되고 계약기간 5년이 지나면 제품은 고객 소유가 된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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