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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분야 넘은 활약 '밉상이었다가 털털했다가'

입력
2017.10.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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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가 드라마와 예능에 동시 출연하고 있다. 싸이더스HQ
조보아가 드라마와 예능에 동시 출연하고 있다. 싸이더스HQ

배우 조보아가 분야를 뛰어 넘어 활약 중이다.

조보아는 최근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가지지 못한 사랑으로 인해 집착과 질투에 휩싸이면서 점점 밉상으로 변하는 지홍아 역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전작인 지난 9월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에서는 경성 최고의 모던 보이와 결혼하기 위한 시골 출신 아가씨 수지로 분해 푼수 같은 면모부터 사랑에 빠진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줬다.

지난 14일 첫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뻣뻣한 섹시 웨이브로 웃음을 안기며 예능 베이비의 탄생을 알리는가 하면 물폭포를 맞을 수도 있는 게임에 자원하며 열의를 드러냈다. 지난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도 털털한 모습으로 무엇이든 의욕적으로 참여한 바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광고에도 다수 기용되면서 조보아는 의류, 뷰티, 건강보조식품, 주류 등 다양한 업계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광고 모델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현재 '사랑의 온도' 촬영이 한창이라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 제안 받은 작품과 광고들을 천천히 검토할 예정이다"며 "조보아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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