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DHC보건의료산업 최고위과정이 톡톡 튀는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 최고위과정은 지난달 14일 개강식 후 테너 이현 교수와 오페라 공연팀의 ‘라 트라비아타’ 갈라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75명의 회원들은 오페라 무대가 아니라 호텔 연회 장소에서 최고 수준의 성악가들이 들려주는 아리아와 이 교수의 작품해설을 듣는 행운을 누렸다.
이달에도 문화 예술강좌가 줄을 잇고 있다. ‘오페라의 날’로 정한 12일 회원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작인 리골레토를 감상했다. 회원들은 이에 앞서 오페라 전반에 대한 설명과 작품 해설을 들으며 문화적 소양을 넓혔다.
20, 21일에는 경남 밀양의 대학 보현연수원을 찾아 워크숍도 가진다. 이날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밀양댐과 표충사, 얼음골 등 문화탐방도 이어진다.
다음달에는 이 대학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박희옥 간호학과 교수가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게 된다.
최고위과정 김영숙(52ㆍ여) 원장은 “이 과정에서는 최고 수준의 강사들이 보건의료정책과 대응전략, 법률 등을 전수하는데다 문학과 예술, 자격취득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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