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학생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는 21,22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일대에서 ‘제4회 엄마랑함께하장,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소풍’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416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산온마음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는 안산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나눔 문화장터다. ▦종이접기 등 각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함께만들장’ ▦유가족 작품 등이 전시되는 ‘함께만나장’ ▦푸드트럭이 설치되는 ‘함께배부르장’ 등 이색 장터가 마련된다. ▦수공예품을 파고 사는 ‘함께손장’ ▦퍼레이드 공연 등이 열리는 ‘함께즐기장’ ▦샌드아트, 자동차놀이, 컬러링아트박스 등을 즐기는 ‘함께놀장’ 등도 펼쳐진다.
행사장을 돌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참여해 미션을 달성하면 가족사진 액자도 받을 수 있다.
안산온마음센터 관계자는 “416가족이 지역주민을 초청해 소통하는 행사”라며 “수익금은 안산시민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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