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를 제작한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한국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케빈 파이기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끈다.
이어 그는 “마블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 중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저희가 제작하는 영화뿐만 아니라 마블 상품이나 게임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끈다는 점이다”라며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사랑한 한국 팬에 대한 성원에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마블은 늘 한국과 함께 할 것이며 마블 작품들을 열렬히 사랑해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해온 케빈 파이기는 참여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흥행 성적을 달성한 자타공인 마블 스튜디오 대표로서 이번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새로운 캐릭터들과 달라진 배경을 통해 ‘토르’ 시리즈의 톤에 큰 변화를 주며 탁월한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헬라에 맞선 토르가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개봉하며, IMA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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